암실
19C 예술사진 (19C Art Photography)
Noctvision
2024. 12.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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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레오타입과 사진의 발전 방향
- 다게레오타입의 등장: 1839년 루이 자끄 망데 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가 고안한 다게레오타입은 최초로 실용적인 사진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사진은 기록사진과 예술사진 두 갈래로 발전했습니다.
- 예술사진 논쟁: 1850~1870년대에 사진을 예술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예술로 보는 쪽은 사진의 디테일한 표현력을 강조한 반면, 산업으로 보는 쪽은 기계적 복제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진의 회화적 기법과 조합인화
- 회화적 기법: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회화와 같은 표현을 추구했으며, "사진 같지 않은" 사진이 예술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조합인화(Combination Printing), 이중노출 등 여러 기법이 활용되었습니다. 회화적 효과를 위해 초점을 흐리게 하거나 입자를 거칠게 하는 등 다양한 표현 기법도 사용되었습니다.
- 활인화와 소인극: 사진작가들은 문학 작품의 장면을 연출하여 조합인화를 통해 예술적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귀스타브 르그레와 오스카 G. 레일랜더
- 귀스타브 르그레: 1856년, 여러 장의 음화를 중첩시켜 바다풍경을 표현하는 조합인화를 선보였습니다. 하늘, 파도, 바다를 각각의 음화로 촬영해 하나의 완벽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 오스카 G. 레일랜더: 레일랜더는 조합인화를 극대화한 사진가로, 대표작 <인생의 갈림길 The Two Ways of Life>에서 30장의 음화를 조합해 교훈적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는 또한 최초로 의도적 이중노출을 사용한 <시련 Hard Times>도 제작하여 예술적 사진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헨리 피치 로빈슨과 조합인화
- 헨리 피치 로빈슨: 로빈슨은 1852년 사진 작업을 시작한 후, 1858년 <임종 Fading Ways>를 통해 회화적 조합인화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그는 죽음을 맞이하는 소녀와 이를 슬프게 지켜보는 가족을 연출하여 사진의 감성적인 표현력을 극대화했습니다.
- 문헌과 예술사진 지침서: 1869년, 로빈슨은 회화적 사진의 제작법을 소개하는 책 <사진에서의 회화적 효과 Pictorial Effect in Photography>를 출판하였으며, 이는 많은 사진가들에게 예술사진을 제작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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