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안 아버스: 비정상과 정상 사이에서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는 미국 뉴욕에서 1923년에 태어났습니다. 18살에 사진가 앨런 아버스와 결혼하면서 사진계에 발을 디뎠고, 주로 패션 사진을 찍으며 초기 커리어를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1955년부터 리제트 모델(Lisette Model)에게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패션 사진에서 순수한 예술 사진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그녀는 1967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뉴 다큐멘트전(New Documents)’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이후 그녀의 사진 세계는 독창성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1971년, 손목을 끊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끝이 납니다. 독특한 주제와 표현 방식 아버스의 사진은 기형, 난쟁이, 성도착증..